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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어쩌다 대선 정국 이슈 메이커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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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가수 논란부터 안철수 지지까지…토론회서도 언급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전인권이 대선 정국 속 뜻하지 않은 이슈메이커가 됐다. 적폐 가수 논란이 야기됐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 선언으로 주목 받았다.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도 언급되는 등 연일 대선 후보들의 입에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KBS가 주최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수 전인권이 자신을 지지한 것을 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이 적폐가수라고 공격한 것을 물으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안 후보는 "최근 전인권 씨가 저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수모를 당했다. 문 후보 지지자로부터 적폐가수라는 말까지 들었다. 옳은 일이냐"고 문 후보에게 물었다.

문 후보는 "제가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면서 "정치적인 입장을 달리 한다고 해서 그런 식의 폭력적, 모욕적인 문자폭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거듭된 질문에 "이젠 제가 답을 끊고"라며 질문을 끊기도 했다.

가수 전인권은 최근 안철수 후보 관련 발언과 지지 선언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인권은 앞서 지난 18일 공연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는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안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친문세력이 가수 전인권까지 적폐세력으로 매도한다"고 유감을 표해 화제가 됐다.

전인권은 다음날인 19일 안 후보와 만나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고, 국민선대위 대변인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인권 씨가 오늘 점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안 후보를 만나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인권은 증오와 분열의 정치가 통합의 정치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안 후보의 생각에 크게 공감했으며, 안 후보가 새로운 정치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전인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의 초청 가수로 서고,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왔던 터. 이번에는 '적폐 가수' 논란부터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 등으로 다시 뜨거운 이슈 메이커로 부각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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