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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업종, 투자매력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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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D램 업황 우려에 주가 하락했지만 낸드 업황 개선중"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반도체 소재업종의 투자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요 반도체 소재업체들의 주가가 12개월 실적 예상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D램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 요인이란 판단이다.

그는 "D램 수요 증가는 둔화되나 소재업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낸드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소재업체들의 주가는 반등할 전망"이라며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및 디엔에프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성장성이 가장 높은 SK머티리얼즈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소재 시장에 대해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공정수 증가와 3D 낸드 설비투자 증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미세화로 증가하는 공정은 증착과 식각인데, 국내 소재업체들의 제품도 이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이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소재업체들이 해외 업체를 대체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지난 10년간 국내 소재업체들의 매출액은 연평균 16% 늘어나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평균 매출액증가율(13%)을 상회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분석대상 소재업체들의 올해 매출액이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비수기영향, D램 업황 둔화 전망 등 지난 12월 이후 반도체 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비수기는 지나갔으며 소재업체들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낸드산업의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재업체 실적은 낸드생산량 증가로 2분기부터 개선돼 하반기까지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37% 증가해 2018년에도 소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현재 소재업종 PER이 평균 11배로 과거 저점 수준이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낮다며, 주가가 쌀 때 사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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