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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차 공판…21일까지 사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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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진술조서·수사기록 공개 예정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19일 열린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비선실세'였던 최순실 씨에게 400억원대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이 부회장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뒤 열리는 첫 번째 재판이다.

앞서 재판부는 이번 주부터 매주 수·목·금요일에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공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연속 열린다.

이날 재판부는 이 부회장 외에도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을 포함한 삼성그룹 임원 4명에 대한 재판도 실시한다.

재판부의 서류증거(서증) 조사는 이날도 계속된다. 증인신문은 없을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삼성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후원한 것과 관련된 진술조서와 수사기록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특검이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제대로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논리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된 재판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공판이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에 대한 공판도 이날 같은 법원에서 열린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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