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예판 성황…최상위 '갤S8 플러스' 품귀
2017.04.18 오전 11:17
갤럭시노트7 때보다 초도물량 2배 준비했지만 변수 발생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갤럭시S8' 예약접수가 끝나고 18일부터 실개통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전작대비 2배 이상의 예약접수가 몰렸지만 초도물량 공급에 여유로운 모습이다. 다만, 실개통에 따른 최상위 모델의 공급 여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모델에 대한 예약접수를 마치고, 18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통해 개통에 돌입했다. 이통3사 개통행사에는 각각 예약 접수자 100명 가량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공개 이후 출시까지의 간격을 벌려, 여유 시간을 확보한 뒤 전작인 갤럭시노트7 대비 초도공급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



삼성전자 지난 7일부터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에 돌입해 이틀만에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예약접수 마감일까지 약 100만대 가까이 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는 약 40만대 수준으로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예약판매가 곧장 판매량에 직결되지는 않는다. 통상적으로 예약접수 물량 중 약 절반 가량이 실제 개통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소비자 변심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판매점에서 초도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예약접수를 하기도 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나 갤럭시S7 시리즈의 예약접수 대비 실개통률은 50%에서 70% 수준이다. 갤럭시S8 시리즈도 비슷한 개통률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8 시리즈는 크게 3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6GB 메모리와 128GB 저장공간을 갖춘 최상위 갤럭시S8 플러스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종의 색상으로, 갤럭시S8은 최상위 모델만 미드나이트 블랙이고, 나머지는 2종 색상으로 판매된다.

이 중 초도물량 공급에 비상이 걸린 모델은 최상위 모델인 미트나이트 블랙 '갤럭시S8 플러스 128GB'다. 삼성전자가 준비한 물량은 약 15만대 수준이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3일만에 완판됐다. 3일간의 예약접수 추이를 고려했을 때 갤럭시S8 구매자 중 약 20%가 최상위 모델을 선택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모델에 대해 오는 24일까지였던 개통기간을 5월말까지 연장하고 순차 공급하기로 했다.

예약접수 대비 실개통량이 절반 수준이라면 대략 최상위 갤럭시S8 플러스의 실개통량은 초기 10만대 정도로 예상된다. 예약 건수가 준비된 물량보다 많지만,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플러스 블랙 모델의 인기가 예상외로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전작 대비 2배 이상의 초도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며, 예판이 개통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8일부터 개통을 시작한 제품들은 모두 기존에 예약접수를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21일부터는 예약이 아닌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열리게 돼 정식으로 고객맞이에 돌입한다. 최상위 갤럭시S8 플러스를 찾는 건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갤럭시S8 플러스 품귀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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