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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4차 산업혁명, 국가는 기반 마련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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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기반기술 투자 제대로 해야…정부 3.0은 실패"

[아이뉴스24 윤채나,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민간이 주도하는 게 맞고 국가는 기반 마련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 '과학기술 혁명으로 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은 수많은 첨단기술이 발달하고 이들끼리 예측하지 못한 형태로 합쳐지는 융합혁명이어서 민간이 주도하는 게 맞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은 교육이다.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 기반 기술에도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우리의 음성인식 기술은 외국에 비해 뒤떨어지는데 이는 IT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닌 한국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정부 3.0'에 대해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더 제대로 공개하고 민간에서 자유롭게 보면 그것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일들을 할 수 있는데 정부에서 숨길 일도 아닌데 요청이 오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는 게 많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문화콘텐츠 투자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쪽은 선진국과 비슷하거나 앞서가는 분야가 있는데 전자책은 낙후돼 있다"며 "문화콘텐츠 자체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유통망이 수익을 다 가져가니 투자 여력이 부족해지고, 질 좋은 콘텐츠가 없어 활성화가 안 되고 악순환"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유통하는 관점에서도 애플의 아이튠즈 같은 경우 콘텐츠 제작자가 수익의 70%를, 애플 측이 30%를 가져가고 관리하는데 우리는 그게 역전될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구조를 바꾸는 게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 정지연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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