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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韓 금융사 첫 수탁업무 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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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3년 연속 4개 지점 설립 동시 인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지점 설립과 동시에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현지 수탁업무 라이선스 인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안정성 및 현지화 전략에 대해 높이 인정받은 결과 3년 연속으로 4개 지점 설립과 함께 펀드의 자산 보관, 자금 결제 등을 제공하는 수탁업무에 대해서도 인가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주식, 펀드 등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지점 설립을 인가받은 지역은 베트남 남부 소재 떤빈, 11군, 푸년 지역과 베트남 북부 소재 하동 지역으로 4개 지점이 모두 올해 안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단 인근 지역인 떤빈에는 기업형 지점이 설립되며 11군, 푸년, 하동 지역에는 리테일 지점이 설립된다. 3개의 리테일 지점에는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해 현지인 지점장이 보임될 계획이다.

4개 지점 설립이 모두 완료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 22개(남부지역 13개, 북부지역 9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돼, 네트워크 규모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외국계 은행들과의 격차를 더욱 늘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인가에서는 특히 다른 글로벌 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수탁업무가 한국계 은행 최초로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에서 글로벌 선도은행의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이면서 동시에 수탁업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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