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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창단 10주년 '락음국악단'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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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으로 ‘심청전’ 재해석, "미래 국악 인재 발굴 산실 될 것"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국내 유일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국악극 '효녀심청' 공연을 9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를 국악 뮤지컬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기악 합주 위주의 기존 실내악 공연에서 탈피해 음악(樂), 노래(歌), 춤(舞)이 어우러져 펼쳐진 무대로 락음국악단의 새로운 시도다.

락음국악단은 전통국악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후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으로 2007년 창단됐다. 국내 최초이자 아직까지도 유일한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이날 전통 국악은 물론, 젊은 감각으로 새로 만든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이며 대중적 공감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만들었다.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서 약 1천500회 공연, 이틀에 한번 꼴로 무대에 오르며 누적관객도 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2010년에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창덕궁 달빛기행'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대중의 폭 넓은 공감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국악단으로서는 유일하게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됐다.

대금 명인 박용호 락음국악단 단장은 "락음국악단 창단이 기업과 문화단체 간의 공존과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좋은 선례가 되었다"며 "우리 전통음악이 한국은 물론 세계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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