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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4천68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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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공중케이블 정비 위해 '방송·통신사업자간 협약'도 체결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4천686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방자치단체와 한전 및 방송·통신사업자(이하 정비사업자)가 2차례 회의에 걸쳐 확정한 정비대상지역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20개 대도시의 228개 구역과 평창 동계올림픽지역 등 긴급 정비가 필요한 지역 20개 구역 등 총 248개 구역에 공중케이블 정리 사업이 진행된다.

또 공중케이블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의 경우에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332개 구역에서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비사업자는 올해 공중케이블 정리 사업에 2천793억원, 지중화사업에 1천893억원 등 총 4천6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계획 4천125억원 대비 56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지역에도 109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실외 경기가 개최되는 평창군 일대 대부분이 지중화 작업이 완료된 만큼 실내경기가 개최되는 강릉지역의 경기장 주변 및 관광객 방문 예상지역 등을 집중 정비될 예정이다.

또 방송·통신사업자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합동정비를 강화한다. 반복되는 케이블 설치 및 철거로 인해 공중케이블이 난립·재난립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입케이블(건물 내로 연결되는 케이블)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최재유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 위원장 겸 미래부 제2차관은 "정부·지자체·정비사업자가 협력해 공중케이블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지역을 집중 정비해 외국에서 찾아 온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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