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김제동, 피하지 않고 답하다…#박근혜 #영창 #폴리테이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영창 발언, 국감에 안부르고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돼"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김제동의 톡투유' MC 김제동이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다. 김제동은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질문에 피하지 않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열린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연출 이민수) 100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제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다면?'이라는 질문에 "'잘 좀 듣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전, 촛불집회에 자주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제동은 이날 "나는 (그분과) 소통이 끝났다. 하지만 '잘 좀 듣고싶다'고 말하고 싶다. 말씀하신 걸 들은 적이 없어서"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지금도 머리 속에 온갖게 흘러가는데 말을 아끼겠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열린 마지막 촛불집회에서 요청이 왔다. 내가 유일하게 거절한 집회요청이었다. 직전까지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파티까지 내가 나갈 필요는 없잖나. 그건 사람들의 공이라고 생각했다."

이날 김제동은 '영창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제동은 지난해 7월 '톡투유'에서 "4성 장군 부인에게 아주머니라고 했다가 13일 동안 영창에 다녀왔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영창 갔다온 기록이 없다"고 했고, 백승주 의원은 군 이미지를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국방위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란을 일으켰다.

이날 김제동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하지 않았나. 나는 그날 무슨 게임을 했는지도, 장교식당 위치도 기억이 난다. 거짓말을 했다면 아주머니와 어머니를 번갈아 사용했다는 정도다"라며 "국정감사에서 부르면 말하려고 했는데 날 안불렀다. 안불러놓고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제동은 정치적인 발언을 이야기하는 연예인, 소위 '폴리테이너'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민주공화국에서 한개인이 정치적 성향 갖는건 마땅하고 당연하다. 방송인으로서 드러내는 것이 옳냐는 질문은 각자 판단에 따라야 한다. 헌법 어디를 봐도 특정 직업인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구절이 없다.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주인된 목소리 드러내는 게 헌법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헌법적 권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는 지난 2015년 2월20일 파일럿으로 방송됐으며 5월3일 정규편성됐다. 오는 4월2일 100회를 맞는다. 그간 100명의 게스트와 함께 100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으며, 누적 청중은 약 5만7천명이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제동, 피하지 않고 답하다…#박근혜 #영창 #폴리테이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