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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입성…스마트폰 시장 4월 '벚꽃'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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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부터 삼성·애플·LG 3파전 개막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오는 4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가 본격적인 대전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21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로 시장에 입성한다. 공식 사전판매는 4월7일부터 진행한다.

현재 판매대를 지키고 있는 신제품은 LG전자의 G6와 최근 레드 색상을 입고 나온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다. 이들의 사양과 디자인, 가격 등 전체적인 특징을 비교해 봤다.

먼저 가격 측면에서는 유일하게 80만원대인 G6가 우세하다. 다만 G6의 경우 갤럭시S8 대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성능이 뒤처지고 음성비서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성능에서는 최신 AP를 탑재한 갤럭시S8 시리즈가 우위를 점한다. LTE Cat.16로 가장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한다. 1초에 1GB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웬만한 고화질 영화를 불과 몇 초만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별화를 이뤘다. 각각 18.5대9, 18대9 화면비를 적용했다. 해상도는 QHD+로, 길이가 긴 대신 폭이 좁아 한 손 조작이 용이하다. 테두리가 얇아 탁 트인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 세 제품은 모두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플러스와 LG전자의 G6가 각각 3천500mAh, 3천300mAh로 높은 축에 속한다.

음성인식 서비스의 경우 삼성전자의 빅스비(Bixby)가 새 얼굴로 등장했다. 빅스비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행동 습관을 익힌다. LG전자에 탑재된 구글어시스턴트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메라 측면에서는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G6와 아이폰7플러스가 조명받고 있다. G6의 듀얼카메라는 1천3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동일 화소의 일반각카메라로 구성됐다.

아이폰7플러스의 듀얼카메라는 1천200만화소 광각카메라와 텔레포토 카메라로 구성됐다. 최대 2배까지 광각 줌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피사체를 감별해 배경 흐림 효과도 구현한다.

생체인식 기능은 갤럭시S8 시리즈가 앞선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손쉽게 잠금해제하고, 웹사이트나 모바일 뱅킹 계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반면 G6와 아이폰7 시리즈는 지문인식 기능만을 지원한다.

색상은 레드 색상이 추가된 아이폰7 시리즈가 눈에 띈다. 이 색상의 제품 하나를 구매할 때마다 에이즈 퇴치 기금 레드(RED)에 일정 금액이 적립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S8의 대표 색상인 오키드 그레이와 G6의 인기 색상인 아이스 플래티넘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이 공개되기 전까지 기기변경을 미루고 있던 소비자들이 꽤 많을 것"이라며 "이들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구매에 나서면서 지난해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처럼 이동통신 시장이 모처럼 활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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