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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기싸움 시작 "3차전에서 끝낸다" Vs "5차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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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말이 필요하나" 등 자신감 출사표 쏟아져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가깝잖아요."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오는 30일 정규리그 4위 울산 모비스-5위 원주 동부, 31일 3위 서울 삼성-6위 인천 전자랜드의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모비스-동부의 승자는 1위 안양 KGC인삼공사, 삼성-전자랜드 승자는 2위 고양 오리온과 5전3선승제의 4강 PO를 치른다. 양쪽 승자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각자의 PO 예상이 쏟아졌다. 6강 PO를 치르는 모비스-동부, 삼성-전자랜드는 몇 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고 싶을까.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은 모두 4차전 승부를 예상했다. 물론 승자는 모비스다. 반면 동부 김영만 감독은 5차전, 허웅은 3차전을 예상했다. 허웅은 "자신이 있다. 3차전은 홈이다.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며 완승을 노래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4차전, 김태술은 3차전으로 엇갈렸다. 반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박찬희는 5차전 승부를 예상했다. 김태술은 "전자랜드 선수단이 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더라. 하루라도 빨리 보내야 한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그러나 박찬희는 "휴가 계획이 없다. (김)태술이 형이 먼저 말을 했을 뿐이다"며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끝장 승부를 예고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네 팀을 기다리는 KGC 김승기 감독은 "유재학 감독이 오래 하셔서 이겨서 올라가고 싶다"며 모비스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자랜드를 찍었다. 그는 "전에도 말했지만 (이동 거리가) 가깝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6자 출사표도 재미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통합 우승 시작'으로 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꿈꿨다. 추일승 감독은 '작년처럼 계속'으로 2연패를 노래했고 이상민 삼성 감독은 '삼성 명가재건'을 꼽았다.

유재학 감독은 '두유노우위아(Do you know who we are)'로 PO에서 강해지는 모비스를 조심하라는 마음을 은연중 표현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후회 없이 하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드라마를 쓰자'고 다짐했다.

선수들도 각자의 마음을 담았다. KGC 오세근은 '절대 방심금물'로 자만하지 않는 우승을 원했고 오리온 이승현은 '누가 오던말던'로 다 이기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삼성 김태술은 '1-2-3-6-4-1'로 마지막에 1등을 하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모비스 양동근은 '말이 필요하나'라며 최근 4시즌 중 3시즌이나 우승했던 저력을 강조했고 동부 허웅은 '내가 보여줄게'로 자신의 능력 과시를, 박찬희는 '첫 제물은 삼성'이라고 소박하게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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