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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수비 출전 '1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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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와 시범경기 치러 박병호는 출전 않고 휴식 취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수비로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나왔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애 있는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타격감은 썩 좋지 못했다. 전날(25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6푼에서 2할5푼5리(51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볼티모어 벤치는 이날 미네소타가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리지 좌타자인 김현수를 선벌 라인업에서 뺐다. 그를 대신해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가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현수는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6회초 수비 상황에서 우익수 세스 스미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고 좌익수 자리로 갔다. 리카드가 중견수로 자리를 이동했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크레이그 젠트리가 우익수로 갔다.

김현수는 타석에도 섰다. 볼티모어가 5-1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나왔다. 그는 우완 콜 스튜어트를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치며 6-3으로 이겼다. 박병호(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해 한국인 타자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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