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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알뜰폰' 모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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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연·KTOA 등 캠페인 통해 홍보 및 컨설팅 지원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데이터 요금제, 알뜰폰 서비스 등 가계통신비 절약 방안을 알리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에 정부와 시민단체, 사업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2017년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 발대식에서 "모바일 환경이 5세대 이동통신(5G) 중심으로 전환되면 소비자들의 데이터 이용 목적이 단순히 정보검색, SNS, TV시청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들이 점차 다양화 될 것"이라며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또 "지금도 통신 기기와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통신서비스를 누리는 일이 점차 쉽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권익 향상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알뜰폰의 경우만 해도 전체 가입자 10%를 초과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정작 국민 절반은 알뜰폰의 존재를 모른다"며 "(음성무료) 데이터 요금제, 노인·장애인 전용 요금제 등 통신비 절감 수단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는 산 정상에 올라가도 통신이 이뤄지고 지하철에서도 동영상, 뉴스를 볼 수 있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정보에 어두워 통신 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홍보 캠페인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전국 20여개 지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전문 상담사를 통한 통신비 절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택약정할인, 데이터 요금제, 알뜰폰, 선불폰, 계층별 전용 요금제 등 요금절감 관련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홍보할 방침이다.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녹소연과 통신사업자연합회의 주관으로 올해가 3년째다. 미래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후원하고 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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