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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20리바운드' 우리은행, 챔프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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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72-64 삼성생명]박혜진 16득점 '조연'…업셋 없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이변은 없었다.

'여자프로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어렵지 않게 잡고 통합 5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우리은행인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72-64로 승리했다.

존쿠엘존스가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으며 골밑을 지배했고, 박혜진은 16득점 9어시스트, 임영희 또한 1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21득점 16리바운드, 김한별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우리은행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장한 각오로 나선 삼성생명이 1쿼터에서 선전했다. 토마스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고아라의 3점포 등으로 시소게임을 펼쳤다. 김한별이 속공 득점을 올리자 우리은행 최은실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면서 1쿼터는 18-17 우리은행의 1점차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서도 공방은 이어졌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득점을 서로 주고 받으며 타이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7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박혜진의 골밑 돌파에 이어 김단비의 3점포가 터졌다. 임영희의 중거리포도 가세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와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김한별의 골밑 돌파로 전반을 34-39로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는 우리은행으로 모멘텀이 넘어갔다. 모니크 커리와 최은실이 공수에서 자기 역할을 십분 해주면서 벤치 스코어링에서도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득점패턴의 단조로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61-51로 점수차를 더욱 벌린채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와 박하나의 중거리 슛 등으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에는 62-65까지 좁히면서 역전의 희망을 되살렸지만 우리은행의 저력은 무서웠다. 임영희의 3점슛으로 상대의 페이스를 끊은 뒤 1분3초전 임영희의 어시스트를 존스가 골밑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리드폭을 더욱 넓혔다. 여기에 박혜진의 자유투까지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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