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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독주…삼성생명, '업셋'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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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자프로농구 챔프전…첫판에 모든 것 달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우승은 뻔한 결말로 끝날까, 아니면 의외의 일이 일어날까.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2위 용인 삼성생명이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16~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우리은행은 통합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누가 독주를 막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 누구도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만큼 우리은행의 전력은 현재 최강으로 여겨진다.

농구계는 우리은행이 챔프전 전적 3-0으로 우승을 하느냐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시즌 챔프전 전적 12승 2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적도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존쿠엘 존스가 중심을 잡는다. 노련한 양지희에 모니크 커리와 식스우먼으로 인정받은 최은실에 홍보람, 김단비 등 벤치 차원의 실력도 뛰어나다. 정규리그 33승 2패로 한국 프로스포츠 최고 승률을 기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챔프전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우리은행의 장점이다. 체력을 앞세운 다양한 패턴 플레이는 우리은행의 장점이다. 존스가 골밑의 강자이고 박혜진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해주는 장점이 확실하다.

다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바람대로 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와 3차전까지 치열하게 싸워 아무나 올라오기를 바라는 시나리오였다. 그런데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신들리는 활약으로 2승을 거둔 뒤 휴식을 취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벽을 한 번은 넘겠다는 각오다. PO에서의 자신감을 살려가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고아라, 박하나, 배혜윤, 김한별, 엘리샤 토마스 등이 끈끈하게 우리은행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김한별은 PO 두 경기에서 평균 23득점을 해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의 수비에도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그의 활약에 따라 고아라, 박하나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임근배 감독이 준비한 수비 전술이 통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임 감독은 우리은행에 패한 과정을 토대로 수비를 만들었다. 통하면 희망이 있겠지만 이마저도 무위에 그친다면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시리즈가 예상된다.

만약 삼성생명이 1차전을 잡는다면 챔프전은 장기전으로 향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1차전을 이기면 여지없이 연승으로 챔프전을 끝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결국 챔프전 흐름은 1차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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