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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이유식' 찾는 젊은 부모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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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영향 등 육아에 많은 시간 쏟을 수 없어…간편 이유식 구매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맞벌이가 많은 신세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육아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육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분유는 지난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간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신장했지만 온라인몰의 성장으로 지난 2014~2015년 2년간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 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유식 매출은 지난 2014년 9.6% 증가에서 2015년 73.5%, 지난해 60.7%로, 과거보다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들어서도 이유식 매출은 지속 성장해 1월부터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유식'은 15.9%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유는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에 그쳤다.

이처럼 이유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경기 불황의 영향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육아에 많이 시간을 쏟을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이유식도 간편하게 먹이고자 하는 부모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이러한 매출 동향에 따라 식품업체에서도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해 이유식 시장 볼륨이 커지고 있는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이유식 상품은 2월 기준 114개로 전년 동기(85개) 대비 34.1%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김보람 유아식 MD는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유아 이유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이유식 카테고리를 늘리고 진열 면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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