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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르면 금주 '미전실' 해체…독립경영 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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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종료 시점 28일께 미전실 해체 가닥, 인사 및 조직개편도 돌입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삼성그룹의 콘트롤타워 '미래전략실' 해체가 이르면 금주 중에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쇄신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를 벌여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종료 시점인 오는 28일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시점을 확정,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특검의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미래전략실 해체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각 계열사로 업무를 이관, 자율경영을 골자로 한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전략실의 담당기능을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으로 분리, 계열사들의 독립경영 체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으로 구성된 미래전략실은 그간 계열사 간 업무조정부터 경영진단, 인수합병을 담당해왔다.

삼성그룹 한 관계자는 "앞서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면 미래전략실 해체 등의 쇄신안을 발표하겠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미래전략실이 담당했던 콘트롤타워 역할은 핵심 계열사(삼성전자, 삼성생명 등)로 분산, 조직규모는 일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라 특검 수사로 차질을 빚어온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 등의 올해 주요 경영계획은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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