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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삼성 '갤럭시탭S3' 얇은 두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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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깔끔한 디자인…엔터테인먼트 강화, S펜 지원사격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지난 2015년 갤럭시탭S2가 출시된 이후 2년만에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다. 깔끔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 기존 엔터테인먼트적 성향에 더불어 S펜을 통해 생산성도 증대됐다.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7에 앞서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탭S3'는 무엇보다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갤럭시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메탈 프레임에 후면 유리를 더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하드웨어는 전작 대비 하나씩 더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 '엑시노스5433'과 퀄컴 '스냅드래곤 652'를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탭S3는 지난해 갤럭시S7에 탑재됐던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적용됐다. 3GB 메모리는 4GB로 올랐고 카메라도 향상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S펜의 추가다. 삼성전자는 S펜을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 전자기유도(EMR)방식을 통해 충전이 필요없다. 펜촉은 1.6㎜에서 0.7㎜로 줄고, 인식 가능한 필압은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높아졌다. 갤럭시노트7에서 선보였던 S펜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된 다양한 S펜 기능도 넣었다. 갤럭시노트7에 추가된 꺼진 화면 메모라던지, 번역기와 글랜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통합 메모 앱인 '삼성 노트'도 지원한다.

S펜을 통해 생산성을 잡은 삼성전자는 보고 듣는 엔터테인먼트적 성능도 고려했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9.7인치 슈퍼 아몰레드 2048x1536 QXGA 해상도 패널이 붙었다. 전작이 8인치와 9.7인치로 출시됐지만 올해는 하나의 모델만 나온다.

영상 표준 중 하나인 'HDR 10' 규격을 지원한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구현해 영상의 디테일을 올려주는 기술이다. 현장에 적용된 데모 영상을 보면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좀 더 커져서인지 개선된 화질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해상도의 한계는 있지만 4K 영상 재생도 가능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인파와 소음으로 인해 아쉽게도 갤럭시탭S3에 적용된 하만 AKG의 오디오 성능을 경험하기 어려웠다. 별도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찾아볼 수 없었다. 추측컨대 애플이 4개의 스피커를 추가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경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S7에서 선보인 '게임런처'가 포함됐으며, 전용 키보드가 지원된다. 삼성 플로우를 통해 갤럭시 기기끼리 연동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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