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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타이스 63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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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2 우리카드]…중위권 순위 경쟁 및 '봄배구' 기대 이어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7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9 23-25 23-21)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2연패를 끊고 13승 15패 승점42가 됐다. 순위는 5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중위권 순위경쟁에 다시 탄력을 받았고 봄배구 진출에 대한 기대로 이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1 추가에 그쳤다. 15승 13패 승점49로 현대캐피탈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와 세트 득실에서 모두 밀리는 바람에 3위에 머물렀다. 2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삼성화재는 주포 타이스(네덜란드)와 박철우가 각각 36, 2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4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초반 삼성화재에 4-6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센터 손태훈과 김규민이 속공과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11-1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파다르가 고비마다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그는 서브 득점에 이어 오픈과 후위 공격을 번갈아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 공격을 성공해 1세트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2세트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쪽에 있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블로킹이 살아나며 점수를 좁혔고 타이스가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공격 범실까지 묶어 15-11까지 치고 나갔다. 우리카드가 파다를 앞세워 14-16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세트 1점에 그쳤던 박철우가 중요한 순간 점수를 올렸고 타이스도 해결사 노릇을 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의 세트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2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기세를 이어가며 3세트도 따냈다. 세트 중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삼성화재가 집중력에서 앞섰다.

김규민은 블로킹과 속공으로, 이민욱은 서브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박철우가 살아났다. 그는 3세트에서만 7점을 몰아 올리며 주포 역할을 다했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파다르를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는 서브 득점에 이어 가로막기와 오픈 공격으로 연달아 점수를 냈다. 우라카드는 세트 중반 17-12까지 달아나며 흐름을 다시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다시 따라붙었다. 김규민의 블로킹에 이어 박철우 공격이 성공하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파다르가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렸고 4세트를 만회했다. 두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도 안갯속이었다. 듀스까지 세트 승부가 이어졌다. 20점을 훌쩍 넘긴 가운데 삼성화재가 마지막에 웃었다. 타이스와 류윤식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타이스는 21-21 상황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류윤식은 22-21에서 파다르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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