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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이어 졸업·입학, 이통 3사 연휴에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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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시즌 겨냥 마케팅 확대, 10~20대 겨냥 이벤트도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설연휴와 함께 졸업, 입학이 몰리는 2월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자사 멤버십을 이용한 할인 서비스와 경품 제공부터 졸업, 입학 대상자들을 겨냥한 특별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린다.

SK텔레콤은 새해와 설명절을 맞아 요일별로 서로 다른 멤버십 제휴처에서 17%를 추가할인해주는 'T멤버십 1717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기존 멤버십 서비스에 더해 제휴처 서비스의 20%~47%까지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다.

매주 월, 화요일의 경우 음료점 공차의 이용 금액 27~32%, 수요일 시럽 테이블 테이크아웃 이용 시 20~22%, 목요일 미스터피자 32~47%, 금요일 아웃백 22~32%, 매일 그레뱅 뮤지엄 티켓 32~37% 등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자회사 SK텔링크의 경우 국제전화 00700 서비스 이용자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제전화 통화 수요가 몰리는 설명절 기간이 대상이다.

SK텔링크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후 연휴 기간 중 국제전화를 한 통화 이상 이용한 고객 중 2017명을 추첨, 도미노피자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 여부는 오는 3일 각 당첨자에게 통보한다.

KT도 초중고 졸업 및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3만 포인트를 일괄 지급한다. 국내 테마파크 최대 60%, 편의점 및 베이커리 등 제휴처 10~15% 할인, 기본 데이터 소진 후 별도 충전 등 용도로 기존 멤버십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26일부터 30일 중 휘닉스 평창 스키장 2층 스키하우스에선 5G 올림픽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스키장을 방문하는 10~20대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프트권, 장비렌탈권,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가 참여하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10~20대 스마트 기기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열린다. 올해 상반기까지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세컨드 디바이스를 구입할 경우 스마트 기기 전용 요금제를 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G그룹 계열사들의 제품을 임직원가로 판매하는 '유플러스 패밀리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LG화학, LG전자 제품이 판매되며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할인폭을 적용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밀리샵 구입 금액에 따라 5천원~5만원의 구입 금액별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구매금액 일부를 적립받도록 할 예정이다. 바디세트 등 인기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가입자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층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본인이 가입한 이통사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인해 이용하면 그만큼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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