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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4Q 영업익 '9천43억원' 기록…전년比 1천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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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이하 LGD)가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및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기록을 갱신했다.

24일 LGD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7조9천360억원·영입이익 9천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직전분기 6조7천238억원 대비 18%, 직전년도 동기 7조4천957억원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및 우호적 환율 흐름과 더불어 대형 UHD 및 인터치 등의 차별화 제품군 운영으로, 전분기 3천232억원 대비 180%, 직전년도 동기 606억원 대비 1천39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8천247억원으로 전분기 1천896억원 대비 335% 증가, EBITDA는 1조6천243억원(EBITDA 이익률 20.5%)을 기록했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의 4분기 시장 컨센서스가 매출 6조7천211억원·영업이익 6천2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6조5천41억원, 영업이익 1조3천114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의 성과를 달성했다.

매출은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으로 직전년도 대비 축소됐지만,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85%, 유동비율은 149%, 순차입금 비율은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돈 LG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한 캐파 감소에 따라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판가는 산업 내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운드 내재화에 이르는 OLED만의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IPS 및 인터치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D는 3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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