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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4년간 4천만대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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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판매량 3배…3DS 판매로 휴대형 게임기 구매수요 잠식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닌텐도가 야심차게 개발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앞으로 4년간 4천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DFC 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휴대겸용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2020년까지 4천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DFC 인텔리전스는 게임 소프트웨어의 제약과 그동안 닌텐도 게임기 신제품이 기록했던 판매부진으로 이번 제품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 4천만대는 전작 위유 판매량의 3배 가까운 숫자이며 3DS 판매량보다 많은 것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출시 4년전인 지난해 5월 4천만대를 팔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3년 X박스원을 출시한 후 최근까지 2천60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닌텐도가 올 3월 스위치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에 3DS 휴대형 게임기를 함께 판매할 경우 구매수요 잠식으로 4천만대 판매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여기에 게임 소프트웨어 부족과 PS4에 비해 낮은 성능으로 판매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점다.

DFC 인텔리전스는 닌텐도 스위치가 PS4 최신 모델이 아닌 기존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봤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을 400만대로 전망했다. IHS마킷은 휴대겸용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까지 끌어들여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게임기는 기존 비디오 게임기 사용자와 태블릿 등 휴대형 게임기 사용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양쪽에서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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