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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세단 '전성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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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첫선…HEV 세단, 인기 지속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지난해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세단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다, 연비를 앞세운 하이브리드 모델에 스포티한 주행감성, 공간 활용성, 프리미엄 감성까지 더해진 하이브리드 세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들어 첫 하이브리드 세단 신차를 선보인 브랜드는 혼다코리아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8일 '진정한 하이브리드 전문가'라는 콘셉트의 신차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어코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도심 연비 '19.5km/ℓ'에 달하는 동급 최강 연료 효율성을 앞세우고 있다.

하이브리드 세단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혼다는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더해 최고 출력 215마력의 힘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연비와 주행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기대감은 소비자들의 반응에서도 감지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 물량은 약 600여대로, 올해 판매 목표 절반에 달할 만큼 초기 흥행이 점쳐지는 분위기다.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일본 브랜드의 강세가 돋보이는 분야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던 렉서스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세단은 올해도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린 렉서스 'ES300h'가 올해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요타의 경우 올해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준비 중에 있어 '스마트 하이브리드' 타이틀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브랜드 외에도 BMW코리아가 올해 중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세단인 뉴 330e'와 '뉴 740e'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뉴 740e는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럭셔리 모델로, 최고 120km/h, 최대 40km 거리를 배출가스 없이 무공해로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중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현대차는 준대형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온 그랜저 IG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하면서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그랜저 신차 효과'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차 'K7 하이브리드'의 인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 16.2km/ℓ연비에 정숙한 승차감, 고급 편의 사양 등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합리적인 소비 문화가 안착되면서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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