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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손아섭으로… 추신수 대체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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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김현수 대체 선수로 손아섭 낙점…추신수도 불참 가능성 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김현수(볼티모어)의 빈자리는 손아섭(롯데)이 채운다. 이제는 추신수(텍사스)의 불참이 확정될 경우 대체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태극마크를 고사한 김현수를 대신해 손아섭을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통화해 팀 적응 등을 이유로 고사의 뜻을 전했다.

손아섭은 지난 2013년 제3회 WBC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대표팀의 단골손님이라 할 수 있다. 당초 해외파 선수들에 밀려 예비엔트리에만 포함돼 있었지만, 김현수가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김현수의 공백은 메웠지만 외야에는 한 자리에 또 물음표가 달려 있다. 추신수의 불참 가능성이 높은 것.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력 때문에 대회 참가가 쉽지 않아 보인다. MLB 부상관리위원회는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출전 가부를 오는 20일 이후 각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들의 경우 규정상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 출전이 결정된다. 구단의 반대는 강제력이 없다. 그러나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의 경우 부상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추신수의 출전이 불발될 경우 또 한 명을 새로 발탁해야 한다. 예비 엔트리에 남아 있는 외야수는 유한준(kt), 나성범(NC),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등 4명. 추신수의 대체자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될 전망이다.

4명 중 나성범과 박해민의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유한준은 지난해 부상 경력이 있다는 점, 박건우는 풀타임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나성범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프리미어12에서는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장타력과 빠른발을 갖춘 호타준족형으로, 외야 수비의 경우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강한 어깨로 부족한 점을 메운다.

박해민은 아직 메이저 국제대회 대표팀 경험이 없다. 그러나 국내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력을 자랑한다. 최근 2년 연속 도루왕도 차지했다. 수비와 주루, 두 가지 특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단기전에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는 평가다.

물론 아직 추신수의 참가 가능성도 남아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귀국 기자회견에서 "구단에도 강력하게 출전 의사를 밝혔다"며 "혼라늣러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출전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추신수의 불참 가능성이 높은만큼, 대체 선수 선발이 중요해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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