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우리은행 차기 은행자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광구 현 우리은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의 3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은행장 후보자 지원서 접수 결과 총 11명의 전·현직 계열사 임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현직에서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이 지원했다.
전직 경력으로는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병효 전 우리PE 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오순명 전 우리모기지 사장, 이경희 전 우리펀드서비스 사장, 이병재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이영태 전 우리금융저축은행 행장, 조용흠 전 우리아메리카은행 행장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그룹장, 김승규 전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에 제1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행장 지원자격 후보군으로는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및 계열회사의 5년 이내의 전·현직 임원으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부행장급 이상, 우리금융지주는 부사장 이상, 계열회사는 대표이사로 한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몇 년간 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현재 은행이 비상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은행의 기존 정책 또는 영업 노선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향후 임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외부 전문기관 평판조회, 후보자 인터뷰 등을 거쳐 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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