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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1Q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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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이 경제 활력의 방아쇠와 도약 디딤돌 역할해야"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정부가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달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개최한 긴급 재정집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016년에는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이후 최고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한 트리거(방아쇠)로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서 재정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연초 경기위축 가능성에 대응하고 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는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재정집행이 민간 경제주체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도록 1분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에 부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1분기 중에 전체 재정의 31%를 중앙정부에서, 26%를 지방정부에서 집행할 방침이다. 교육쪽에서도 26%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한 팀이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각 기관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또한 이러한 재정 조기집행의 효과를 현장에서 국민들이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집행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일 개통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을 통해 국고보조사업이 최종수요자까지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작년에 시범 운영했던 집행현장조사제를 올해부터 본격 가동해 재정집행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알렸다.

아울러 이러한 재정집행 실적과 각 기관의 노력을 열린재정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각 부처는 1분기 재정 조기집행이 올해 경제를 전반적으로 좌우하는 핵심과제임을 유념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는 약 7천여개의 크고 작은 사업들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의 약 400조원 예산이 편성됐는데, 각 부처에서 개별 사업 하나 하나의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신다면 경기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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