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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생일 자축포' 롯데, 6연패 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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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4 kt 위즈]…'5이닝 6실점' 피어밴드, 6패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에 제대로 성공했다. 롯데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송승준의 호투와 이대호·강민호·신본기의 홈런포에 힘입어 10-4로 이겼다.

롯데는 이로써 전날에 6연패를 끊었고(10-2 승) kt에게 2연승을 거두며 31승 37패가 되며 7위를 지켰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지면서 25승 44패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가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읜스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kt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 최하위(10위)로 내려간다.

롯데는 0-0이던 3회초 이대호가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1, 2루 상황서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던진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장외 3점 홈런(시즌 12호)을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인 이날 짜릿한 손맛을 봤다.

롯데 타선은 잘 터졌다. 전날 16안타에 이어 이날도 kt 마운드를 상대로 두 자릿수 안타(13안타)를 기록했다. 김문호가 5타수 3안타를 쳤고 이대호와 강민호가 나란히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황진수도 4타수 2안타를 쳐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kt가 4회말 유한준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다시 한 번 대포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민호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강민호는 피어밴드가 던진 2구째 직구에 배트를 돌렸다. 이 타구 역시 장외 3점 홈런(시즌 13호)이 됐다.

kt는 5회말 바로 따라 붙었다. 심우준이 적시타를 쳐 2-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롯데는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다시 냈디.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민수 대신 타석에 나온 김상호가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김문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신본기는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쳤다. 그는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은 5번째 타석에서 kt 5번째 투수 홍성용을 상대로 또 다시 3점포(시즌 3호)를 만들었다.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윤길현-김유영-깅동호가 이어 던지며 kt 추격을 잘 따돌렸다. 송승준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1홀드)째를 신고했다. 반면 피어밴드도 5이닝을 던졌으나 9피안타(2피홈런) 6탈심진 6실점하면서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한편 kt 유한준은 이날 롯데전을 통해 KBO리그 통산 103번째로 1천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그는 9회말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바뀐 투수 강동호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7호)를 쏘아올렸다. kt는 같은 회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한 점을 더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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