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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러프 "좋은 감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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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상대 2연패 끊어…득점 기회 놓치던 삼성 마지막은 살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장단 22안타와 볼넷 13개를 서로 주고 받았다.

타격전 양상이지만 두팀이 올린 득점은 얼마 안됐다. 삼성이 3-2로 넥센에게 이겼다. 저득점 경기가 나온 것은 삼성과 넥센 모두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다.

하지만 삼성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찾아온 찬스를 살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다린 러프가 넥센 5번째 투수 오주원이 던진 8구째를 잡아당겨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그사이 발 빠른 1루 주자 구자욱은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넥센 좌익수 고종욱이 홈 송구를 했지만 구자욱이 시도한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

2-2 균형을 깨는 러프의 적시타였고 삼성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챙겼다.

러프는 이날 3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소속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팀이 계속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그래서 매 경기 승리가 소중한 가운데 안타로 팀 승리에 도움을 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결승타보다 투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러프는 "투수들이 잘 막아준 부분이 오늘 승리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감은 좋다"며 "이런 부분을 잘 유지해 앞으로도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러프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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