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U-20]코스타리카, 잠비아에 깜짝 승리…한국 상대는 포르투갈로 결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코스타리카 1-0 잠비아] 총 득점에서 포르투갈 앞서며 30일 천안서 빅뱅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코스타리카가 조 1위 잠비아에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불씨를 남겼다. 한국의 상대는 포르투갈로 결정됐다.

코스타리카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전반 15분 터진 호스틴 달리의 골에 힘입어 잠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잠비아는 패했지만 승점 6점으로 조 1위로 16강행이 결정됐다. 포르투갈은 이란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2골을 넣어 2-1 역전극을 펼쳐 코스타리카와 같은 승점 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득점(4점)에서 코스타리카의 2점에 앞서며 16강행에 성공했다.

2위를 확정해 30일 천안에서 한국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코스타리카는 깜짝 승리로 3위가 돼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15분까지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15분 코스타리카가 흐름을 가져가는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투한 코스타리카 선수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떄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는 완전히 잠비아가 가져갔다. 강력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에이스' 파시옹 사칼라를 중심으로 왼쪽에서 수비를 허물었다. 파트슨 다카가 중심이 돼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잠비아에겐 수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다카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유연한 턴을 선보이며 박스 안쪽으로 침투했다. 수비를 달고 슈팅을 때렸지만 코스타리카 에릭 피네다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33분 사칼라가 왼쪽에서 멋진 턴으로 수비진을 제끼고 슈팅을 때렸지만 코스타리카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잠비아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보다 라인을 높게 형성해 동점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후반 15분 시점에서 점유율이 60 대 40으로 잠비아가 앞섰다.

후반 15분 다카가 강력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19분엔 사칼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잔뜩 웅크린 채 역습을 시도하던 코스타리카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박스를 돌파하던 랜들 릴이 잠비아 수비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킥커는 릴. 하지만 릴이 찬 공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쇄도하던 코스타리카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위기를 맞았던 잠비아가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3분 에드워드 실루피아가 떄린 슈팅은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후반 25분 에녹 음웨푸의 강력한 슈팅을 또다시 코스타리카 수비진에 걸렸다. 운이 따르지 않는 잠비아였다.

그러나 코스타리카 골문은 굳게 잠겼다. 막판 다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코스타리카가 1-0 신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천안=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U-20]코스타리카, 잠비아에 깜짝 승리…한국 상대는 포르투갈로 결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