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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PK골' 백승호 "마라도나 향한 세리머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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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골 터뜨리며 16강 이끌어 "전주에서 다시 하고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마라도나를 의식한 세리머니 아닙니다."

신태용호의 재간둥이 백승호(20, FC바르셀로나 B)가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을 이끈 세리머니에 대해 해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승우(19,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남은 잉글랜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승호는 전반 42분 조영욱(18, 고려대)이 프랑코 페트롤리와 충돌하며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재미난 세리머니가 나왔다. 네모난 무엇인가를 드는 행동을 하며 웃었다. 마치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당시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를 뽑고 웃음을 터뜨렸던 것과 비슷했다는 의견이 인터넷 댓글 등에 쏟아졌다.

백승호는 "조별리그 3연승을 생각했다. 생각보다 제대로 되는 것 같다"며 담담한 마음을 표현했다.

골 세리머니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는 "축구를 하는 친한 누나들이 응원을 오려고 했는데 표를 엉뚱하게 사서 오지 못했다고 한다. 왜 그랬는지 묻고 싶어서 (세리머니를) 했다. 마라도나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표를 구해주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책도 포함됐다는 것이 백승호의 설명이다.

페널티킥은 조영욱이 다 만들었다며 "나는 넣기만 했다. 오늘은 조영욱이 정말 잘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전주에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주와는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이다. 그는 "잉글랜드전도 이겨서 전주에서 다시 하고 싶다. 관중들의 분위기도 그렇고, 다른 조 3위랑 치르니 수월하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물론 승리 기분은 오늘까지만 즐긴다. 그는 "내일부터는 다시 준비해야 한다. 오늘 후반전에 수비대형을 내려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보완해야 한다"고 되돌아봤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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