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장정석 감독 "이택근이 팀 살렸다"
2017.05.18 오후 10:54
넥센,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 덕분에 한화에게 재역전승 거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넥센 입장은 이날 시작과 끝을 만루홈런과 함께했다. 넥센은 1회말 김하성이 만루포를 쏘아 올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9회초 1사까지 넥센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4-3으로 한화에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마무리 이보근이 연속안타를 맞으며 3실점 하는 바람에 4-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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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넥센은 9회말 드라마를 썼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로 나온 이택근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만루포를 쏘아올려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택근의 한 방으로 승리를 거둔 뒤 "오늘 경기를 만약 그대로 졌다면 팀 분위기에 정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이택근이 한 방을 쳐내 재역전승을 거뒀다. 베테랑 답게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고 기뻐했다.


장 감독은 마무리 투수 이보근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이)보근이가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경기 결과를 떠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마무리 김세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보근이는 팀을 위해 열심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쌌다.

이택근이 이날 기록한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는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리드당하고 있던 상황에서 소속팀을 승리로 이끈 대타 만루포로는 최초다. 지난 2001년 첫 번째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의 주인공 송원국(당시 두산 베어스)은 동점 상황에서 홈런을 쳤다.

한편 대타 끝내기 홈런은 올 시즌 첫 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14번째 기록이다. 끝내기 만루홈런도 역시 올 시즌 첫 번째 나온 기록이고 KBO 통산 17번째다,

끝내기 홈런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택근은 올 시즌 4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278번째에 해당한다. 김하성과 이택근의 만루포로 넥센은 한 경기 팀 최다 만루홈런(2개) 타이(역대 1번째)를 이뤘다.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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