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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박태환, 男자유형 200m 결승행 막차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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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8위 차지…올 시즌 해당 종목 개인 최고 기록 작성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태환(인천시청)이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2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8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해당 종목 예선에서는 1분47초11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16명 중 14위를 차지해 준결승 1조 1번 레인에 자리했다.

1번 레인은 가장 바깥쪽에 있어 물살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이 꺼리는 곳이지만 박태환은 경기를 잘 마쳤다.

그는 1번 레인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박태환은 지난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결승서 1번 레인에서 출발했고 당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순위는 낮았지만 올 시즌 해당 종목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참가한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서 작성한 1분46초71다. 박태환은 이날 50m 구간을 24초76으로 통과했고 이어 50~100m 구간은 26초73을 기록했다.

그는 100~150m 구간 27초31, 150~200m 구간 27초48를 각각 기록하며 1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결승행 진출을 장담하지 못했지만 2조 출전 선수들의 기록까지 종합해 8위에 오르며 결승행 막차를 탔다.

준결승 1위는 1분45초16으로 레이스를 마친 덩컨 스콧(영국)이 차지했다. 제임스 가이(영국·1분45초18)와 쑨양(중국·1분45초24)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26일 열리는 결승에서 자유형 200m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해당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적 있다. 그는 당시 1분46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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