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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평창 올림픽 시즌 새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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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는 애절함, 프리는 밝고 웅장함으로 상반된 매력 뽐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17, 과천고)이 애절함과 경쾌함에 승부수를 던졌다.

최다빈은 20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7~2018 시즌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은 애절한 선율의 'Papa Can You Hear Me(파파 캔유 히어 미)', 프리 스케이팅은 'West Side Story(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다.

쇼트 프로그램은 서정적인 음악에 맞춰 애절하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집중한다. 프리 스케이팅은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 중 느낌이 다른 두 곡(I feel pretty와 Maria)을 바탕으로 경쾌함과 웅장함 표현에 공을 들였다.

쇼트 안무는 일본의 안무가 미야모토 겐지가 맡았다. 프리는 지난 시즌 사랑받은 쇼트 프로그램인 La La Land(라라 랜드)를 안무했던 니키타 미하일로프가 나선다.

최다빈은 "중요한 시즌이라 프로그램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다. 쇼트는 애절한 반면 프리는 밝은 분위기와 슬픔, 웅장함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 프로그램은 오는 29~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를 통해 공개한다.

최다빈은 지난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0위에 오르며 한국에 출전권 2장을 선물했다. 최다빈도 국내 선발전을 거쳐야 하지만 현재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통과할 전망이다. 박소연, 이준형(이상 단국대), 김진서(한국체대)도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소연은 쇼트 프로그램으로 'Black Swan(블랙스완)'을 택했다. 4년 전 'The Swan(스완)'으로 우아하면서 부드러운 모습을 강조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Black Swan으로 강렬함과 애절함을 부각시켰다. 프리 스케이팅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이었던 'Aranjuez Mon Amour(아랑훼즈)'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준형은 영화 '찰리 채플린' OST에 가사를 붙여 만든 II Volo(일 볼로)의 'Eternally(이터널리)'를 쇼트로 선택했다. 프리는 Queen(퀸)의 명곡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다.

김진서는 쇼트와 프리 모두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르다. 쇼트는 크리스 만의 'Need you now(니드 유 나우)'로 아련한 스토리를 성숙하게 표현했다. 프리는 영화 미션 OST로 잘 알려진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를 내세웠다.

여자와 달리 남자는 올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창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는 9월 네벨혼 트로피에 걸린 6장의 출전권을 잡아야 한다. 남자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네벨혼 트로피에 나설 대표 선수를 확정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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