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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백지선호', 오스트리아에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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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5-0 한국]…월드챔피언십 확정 여부 최종전으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연승이 끊겼다. 백지선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세계 최고 수준 16개국이 초청받는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있는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최 '2017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2부리그) 4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게 0-5(0-3 0-1 0-1)로 졌다.

한국은 3연승 뒤 이번 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3승 1패(승점9)로 오스트리아와 동률이 됐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가 됐다.

한국의 월드챔피언십 진출 여부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개최국 우크라이나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우크라이나는 승리 없이 4패를 당해 디비전1 그룹B(3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됐다.

'백지선호'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수비라인의 핵심 전력인 에릭 리건(안양 한라)이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리건은 지난 26일 열린 헝가리전에서 상대 선수의 스틱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리건 외에도 김원중·박우상(이상 안양 한라)도 부상으로 오스트리아전에 결장했다. 수비가 헐거워진 한국은 실책까지 겹치면서 상대에게 많은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12분 9초에 선취골을 내줬다. 오현호(대명)이 내준 패스를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하우둠이 가로챘고 그대로 한국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12분 57초에 추가 실점했다. 브라이언 레블레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오스트리아는 1피리어드에만 세 골을 넣었다.

2피리어드부터는 오스트라이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벌어진 점수 차 때문에 발놀림이 둔해졌다. 결국 2피리어드 4분 36초에 또 다시 실점했다. 백 감독은 0-4가 되자 주전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을 박성제(하이원)로 교체했다. 우크라이나전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도 오스트리아에 추가 실점했고 결국 한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와 세계선수권 역대 전적은 4전 전패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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