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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아이스하키, 폴란드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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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2 폴란드]…수문장 달튼 상대 슈팅 36개 막아내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있는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최 2017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첫 경에서 폴란드를 4-2(1-0 1-1 2-1)로 꺾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선수권 참가 사상 디비전 1 그룹A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유효 슈팅 수에서 폴란드에게 22-38로 밀렸으나 골리로 나온 맷 달튼(안양 한라)이 상대 슈팅을 36차례나 막아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폴란드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선취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피어리드 7분 51초에 김기성(안양 한라)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역습 과정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안진휘(안양 한라)와 패스를 주고 받던 김기성이 공격 진영에 들어가며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했다.

폴란드는 2피리어드들어 거세게 반격했다. 한국은 달튼의 선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7분 7초에 신상우(안양 한라)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 스틱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 14분 40초에 첫 실점을 내줬다. 김원중(안양 한라)과 박진규(상무)가 마이너 패널티를 받아 경기에서 빠졌고 3대5로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마테우시 브릭에게 골을 허용한 것이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추가 득점을 노렸다. 2분 7초에 이영준(안양 한라)이 골을 넣었다. 그는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6분 2초에는 김상욱(안양 한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그는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와 골리까지 모두 제치고 텅빈 골문에 슛을 날렸다. 폴란드가 9분 48초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달튼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한국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폴란드와 상대 전적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2차전 상대로 카자흐스탄을 만난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크게 밀린다. 12전 전패를 당했다. 폴란드전 승리 여세를 몰아 카자흐스탄을 상대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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