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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공정률 100% 눈앞…진행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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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기획]준비 순항…테스트 이벤트 마무리 단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구촌 최대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은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각 종목별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도 개막일에 맞처 공정률 100%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고비는 있었다. 지난해 한국 사회 전반에 충격을 던져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도 영향을 줬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문화·체육계도 관련이 됐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된 여러 사업에도 최순실 일가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경기장 공정률 96% '순탄'

이런 과정 속에 조양호 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여파는 컸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중심에 있던 미르와 K스포츠재단 그리고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실채가 검찰과 특검 수사과정에서 들어났다.

이런 일들이 맞물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뿐 아니라 대회 자체가 타격을 입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조직위원회를 맡은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회 준비를 다시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노력했다.

대회를 잘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야하는 공감대로 형성됐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1년을 앞둔 지난 2월 초 경기장 건설 공정률과 민감 기업 후원 금액을 모두 끌어올렸다.

조직위는 최근 발표를 통해 각 경기장 공정률이 96%이며 후원금액도 목표치의 92%까지 달성했다고 전했다. 민간 기업은 물론 공기업 후원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에는 KEB 하나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맺으면서 110억원의 후원금을 추가 확보했다.

조직위원회가 목표로 세운 후원금액은 약 9천400억원. 4월 기준으로 8천670억원 정도를 모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교섭을 통한 스폰서십 추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개막까지는 목표한 금액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가 잘 운영되기 위한 필요 조건 중 하나는 경기장 시설이다. 동계올림픽 뿐 아니라 패럴림픽도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강릉아이스아레나·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하키센터·관동하키센터는 이미 완공됐다. 테스트 이벤트도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오는 20일 2017 강릉 세계장애인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끝으로 그동안의 일정을 끝낸다.

◆안전사고, 철저히 예방해야

한편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지난달(3월) 기준 각각 86.6%와 94.15%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평창동계올림픽에 활용하는 스키점프 센터는 공정률 99%를 기록하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보광스노경기장과 용평알파인경기장은 각각 85%와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장 시설 대부분이 공정률 100%를 향해 가는 가운데 대회 개막과 그 이후까지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바로 안전이다.

지난해 11월 스노보드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 리프트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정선 알파인 스키장에서 역시 테스트 이벤트 도중 곤돌라가 멈춰섰다.

빙상 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도 화물용 승강기 고장 사고와 전광판 추락 사고 등이 있었다. 다행히 큰 피해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회조직위원회 뿐 아니라 경기장 시설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강원도와 개최도시가 대회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어야할 부분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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