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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싱글 프리스케이팅 '금빛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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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AG]…'연아키즈' 쾌거 한국선수로 피겨 첫 金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아도 이루지 못한 일을 '연아키즈' 최다빈(수리고)이 해냈다. 최다빈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피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 사상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따낸 첫번째 금메달이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링크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8.40와 예술점수 57.84를 각각 받았고 합계 126.24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받았고 합계 187.54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합계 175.60점을 받은 리지준(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지준이 2위로 은메달을 따냈고 엘리자벳 투르신바에바(카자흐스탄)가 175.04점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피겨 사상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최고 성적이다. 최다빈 이전까지는 동메달 2개였다. 1999년 강원대회에 아이스댄스에 참가한 김태화-이천군 조, 2011년 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 나선 곽민정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역 선수 시절 피겨 여왕 자리에 올랐던 김연아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그는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등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동계아시아경기대회는 달랐다.

부상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창춘대회에는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고 2011년 대회에서는 각종 국제대회 출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결정했다.

한편 최다빈은 김연아 영향으로 피겨를 시작한 '연아키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최고인 182.41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상승세가 동계아시아경기대회까지 이어진 셈이다.

최다빈은 오는 3월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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