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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간절히 바란 설날 금강장사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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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 이승호 3-0 최정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설날장사만 없었던 이승호(31, 수원시청)가 꿈꾸던 꽃가마에 올랐다.

이승호는 26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라이벌 최정만(27, 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파했다.

이전까지 총 6번(2008 안동대회, 2013 보은대회, 2013 왕중왕전, 2014 보은대회, 2016 추석대회, 2016 천하장사)의 금강장사 타이틀 중 유일하게 없었던 설날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동시에 생애 7번째 금강장사를 차지했다.

반면, 설날장사 강자인 최정만은 올해 1월에 창단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창단 첫 장사타이틀을 안겨주려 했지만, 결승 시작부터 이승호에게 제압당하며 1품에 머물렀다.

이승호, 최정만과 함께 금강급을 이끄는 임태혁(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결승전은 이승호, 최정만 간의 대결로 압축됐고 그대로 성사됐다.

최근 3년간 4번(2014 보은대회 4강, 2015 보은대회 4강, 2016 단오대회 결승, 2016 천하장사 통합장사 결승) 싸워 2승 2패 호각세였던 이승호와 최정만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거친 힘대결을 펼쳤다.

승기는 이승호가 잡았다. 결승 첫 번째 판 시작 2초 만에 밀어치기로 웃었다. 두 번째 판은 주심이 최정만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수원시청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최정만의 무릎이 지면에 먼저 닿아 이승호가 이겼다. 우위를 점한 이승호는 세 번째 판도 밀어치기로 경기를 끝냈다. 세 판 모두 5초 안에 끝나는 속도전으로 관중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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