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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홍성진 감독 "목표는 하나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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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대표팀 2017 월드그랑프리 결선 라운드 우승 정조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홍성진 감독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7 월드그랑프리 2그룹 3주차 마지막 날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8승 1패(승점 25)로 2그룹 1위를 확정했다. 폴란드에서 치른 지난 2주차 일정에 이어 안방에서 열린 3주차 경기에서도 전승을 거두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 목표를 이뤘다. 결선 라운드 진출이 그것이다.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자흐스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그룹 상위 4팀(개최국 체코 포함)이 나서는 그랑프리 마지막 무대 참가를 예약했다.

이제 남아 있는 목표는 결선 라운드 우승이다. 홍 감독은 폴란드와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며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총평했다.

홍 감독은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뒤에 치르는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어떤 것을 할 것인지를 잘 알고 코트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선 라운드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결선 라운드까지)시간이 많이 남은 편이 아니지만 보완해야할 부분을 잘 점검하겠다"며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선 라운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오는 26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한다.

한편 폴란드여자배구대표팀 나오르키 자세크 감독은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서브와 블로킹을 강조했는데 잘 안됐다"며 "결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만나게 되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세 번째 만나는 것이다. 만약 결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면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주차였던 폴란드 원정에서 3-1로 이겼고 3주차에서 다시 폴란드를 만난 이날도 3-0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 입장에선 한국전 결과에 자존심이 많이 상하게 됐다.

폴란드는 23일 한국과 맞대결에서 자세크 감독이 강조한 서브와 블로킹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9-4로 폴란드에게 앞섰다. 서브 득점도 한국이 폴란드보다 한 개 더 많은 4점을 올렸다.

자세크 감독도 홍 감독과 비슷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결선 라운드를 앞두고) 서브와 블로킹에 신경 써야하는데 어려운 일"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한국이 2그룹 1위를 차지했으나 아직 2, 3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독일-페루전 결과가 나와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결선 라운드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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