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새 사령탑은 어디?' 아본단자 감독 伊팀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지난 시즌 뛰었던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 인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 지휘봉을 잡았던 마르셀로 아본단자 감독(이탈리아)이 이탈리아리그로 돌아갔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아A1(1부리그) VB 포미 카살마지오레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단에서 공식 발표는 없지만 조만간 영입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부터 새로운 사령탑 관련 소문이 돌았다.

아본단자 감독에 앞서 팀을 이끌었던 제호베르투 감독(브라질) 재영입설부터 최근에는 얀 데 브란트 감독(벨기에)에게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오프시즌 과제가 더해졌다. 김연경을 비롯해 나탈리아(브라질) 등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 여부에 새 감독 선임 문제까지 보태진 셈이다.

아본단자 감독은VB 포미 카살마지오레행으로 5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비야 코르테세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난 2012년 라비타 바쿠(아제르바이잔)를 맡았다. 이후 페네르바체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1월부터는 캐나다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도 겸하고 있다.

VB 포미 카살마지오레는 지난 시즌 16승 6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