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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배구 페네르바체 '새 사령탑 인선도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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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베르투 이어 벨기에 출신 얀 데 브란트 감독도 물망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터키여자배구 페네르바체는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오프시즌 큰 숙제가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과 재계약이다. 김연경 뿐 만 아니라 지난 시즌 자국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나탈리아(브라질)도 붙잡아야한다.

본격적인 이적 시장을 맞아 페네르바체는 디펜딩 챔피언팀으로 '수성'을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과 함께 집토끼 단속에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새로운 사령탑 인선 문제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마르셀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과 재계약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다른 사령탑 영입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오프시즌 들어 가장 먼저 나온 소문은 제호베르투 감독(브라질)의 영입이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페네르바체 사령탑을 지냈다. 제호베루 감독은 김연경과 인연이 있다.

그가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당시 김연경 영입을 구단에 강하게 요청했다. 김연경의 터키리그 진출에 큰힘이 됐다.

제호베르투에 이어 안젤로 베르세시(브라질) 감독도 후보군에 올랐고 이번에는 얀 데 브란트(벨기에)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터키배구 전문 소식을 다루고 있는 '발리볼룬세시'는 2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후임 사령탑으로 브란트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이 아본단자를 대신해 새 사령탑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규리그에서는 1위를 놓쳤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뒀기 때문에 명망 있는 지도자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브란트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같은 터키리그에 있었다. 그는 현재 부르사 사령탑을 맡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인연도 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페네르바체 감독을 지냈다. 브란드의 후임으로 팀에 부임한 사령탑이 제호베르투 감독이다.

한편 '발리볼룬세시'는 "브란트가 만약 페네르바체로 자리를 옮긴다면 베르세시가 부르사 또는 같은 터키리그 팀인 세라믹산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브란트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떠난 뒤 아제르바이잔리그로 자리를 옮겨 이그티사디치 바쿠를 맡았다. 이후 볼레로 취리히(스위스)를 거쳐 벨기에리그로 복귀해 톤게른과 VDK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4년부터 헝가리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도 겸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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