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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감독 "최우선 과제는 센터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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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숙제는 높이…FA 영입 실패시 트레이드 시장 적극 노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프시즌 최우선 순위는 높이 보강이죠."

임도헌 전 감독(현 남자배구대표팀)에 이어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신진식 감독은 최근 고민이 많다.

삼성화재는 2016-17시즌 '봄배구'에 나서지 못했다. V리그 출범 원년(2005 겨울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봄배구에 개근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봄배구에 초대받지 못한 원인 중 하나는 약해진 센터 전력이 꼽힌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센터쪽 전력 손실이 있었다.

지태환이 군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베테랑 이선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떠났다. 그러다보니 날개 공격수인 최귀엽과 박철우를 센터로 돌리기도 했다. 어떻게든 센터 자리를 메워야했다.

이런 이유로 곧 막을 올리는 FA 시장에서 삼성화재는 센터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신 감독은 "이마 다 알고 있는 일"이라며 웃었다. 특정 선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FA 시장에서 센터 포지션 최대어로는 박상하(우리카드)와 최민호(현대캐피탈)이 꼽힌다.

최민호는 이미 자리가 정해진 것이다 다름 없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최민호는 원 소속팀 현대캐피탈과 재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렇다면 남은 최대어는 박상하다.

삼성화재 외에 센터 보강을 원하는 팀은 더 있다. OK저축은행·한국전력이 대표적이다. 박상하의 원 소속팀 우리카드도 당연히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박상하를 놓칠 경우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전력 손실 폭이 크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서 전력 보강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일순위는 센터다. 베테랑 센터 하경민도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기존 멤버인 김규민·손태훈·고현성 만으로 한 시즌을 꾸려가기에는 아무래도 약하다.

삼성화재로서는 원하는 그림이 아니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빈 손으로 그칠 수도 있다. 신 감독은 "만약 그런 상황을 맞는다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센터 보강은 필요하다. 그 자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감독은 지난 22일 해외로 떠났다. 타이스(네덜란드)와 재계약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을 한 선수들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다.

그는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를 직접 찾았다. 신 감독은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가서 확인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급하게 결정된 해외 출장에 대해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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