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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날개' 가스파리니, 인천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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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에이전트 언급…구단 '최종 결정 아냐 신중하게 접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V리그가 본격적인 오프시즌을 맞았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역시 선수이동이다.

곧 본격적으로 막을 여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그리고 드래프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2017-18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는 남자부의 경우 오는 5월 15일 여자부는 이보다 앞선 5월 12일 각각 실시한다.

V리그 남녀부 13개팀은 지난 시즌 성적을 뒤로 한채 셈법이 한창이다.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민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다음 시즌에도 V리그 코트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이뉴스24'가 접촉한 복수의 해외 에이전트는 "가스파리니는 2017-18시즌에도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스파리니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5위(823점) 공격종합 7위(성공률 51.59%) 서브 1위(세트당 평균 0.626개)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 구단도 재계약에 긍정적이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가스파리니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드고 있다. 박 감독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를 직접 살펴봐야겠지만 가스파리니만한 선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통보하는 시점은 아직 여유가 있다. 드래프트 하루 전날 까지 재계약 여부를 한국배구연맹(KOVO)에게 통보하면 된다. 재계약에 방점을 찍더라도 심사숙고를 할 시간은 있는 셈이다.

신진식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고 2017-18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화재 역시 타이스(네덜란드)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대니(크로아티아)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선수 찾기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팀으로 정규리그 최하위(7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긴 OK저축은행은 일찌감치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구하기 위해 트라이아웃 참가 명단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우 공석인 사령탑 선임이 먼저다. 어떤 감독이 오느냐에 따라 기존 외국인선수 재계약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부는 현대건설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뛴 에밀리(미국)는 KOVO 외국인선수 규정에 따라 세 시즌 연속으로 같은 팀과 계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양철호 전 감독에 이어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이도희 감독도 "(트라이아웃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뛸 선수를 뽑아야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한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뛰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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