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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럽 챔피언 좌절…페나르바체, 에작시바시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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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작시바시 3-1 페네르바체]김연경 20점 분전 '위안'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라이벌의 벽을 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유럽배구연맹(CEV)이 주최하는 유럽 최고 클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은 터키리그의 에작시바시에게 발목을 잡혔다.

페네르바체는 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6 에작시바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1-29 14-25 25-27 23-25)으로 역전패했다.

김연경이 20점, 나탈리이가 22점, 마렛이 13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작시바시는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27점, 레이첼 아담스(미국)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4일 에작시바시를 상대로 치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2차전에서 패해 1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 밀려 결국 플레이오프6에서 탈락했다. 에작시바시가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결선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에작시바시는 1세트 중반까지 페네르바체를 앞서갔다. 페네르바체는 이후 김연경과 나탈리아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듀스 승부 끝에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에작시바시의 반격에 밀려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3세트에서도 에작시바시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두 차례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먼저 도달하는 등 리드했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 힘을 냈고 다시 한 번 듀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에작시바시가 웃었다. 주전 센터 중 한명인 타이샤 다헤르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지만 3세트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기세가 오른 에작시바시는 4세트 접전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추격을 뿌리치고 결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자부 챔피언스리그 결선(파이널4)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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