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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본능' 한전, 현대캐피탈 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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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2 현대캐피탈]…맞대결 5전승…바로티 '트리플크라운'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한국전력이 '천적' 현대캐피탈을 또 잡고 올 시즌 5차레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 NH 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이겼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한 5경기에서 4차례나 풀세트를 치렀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한국전력은 시즌 41점(16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현대캐피탈은 2위 복귀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4-24 듀스에서 한점씩 주고 받은 뒤 현대캐피탈의 실책으로 한국전력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한국전력 바로티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서브 득점 2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면서 세트를 지배했다. 서재덕, 전광인도 3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이 앞서나가는데 조연 역할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벼랑 끝에서 숨겨진 힘을 발휘했다. 문성민과 최민호를 앞세워 3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서도 문성민의 분전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이번에도 한국전력 편이었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5세트에서 무서운 공격을 선보이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바로티, 전광인의 오픈공격에 적절한 블로킹이 곁들여지면서 7-3으로 앞서나갔다. 10-5에서는 바로티의 3연속 서브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의 추격권에서 멀찍이 달아났다.

이날 바로티는 서브 7개, 블로킹 3개, 백어택 6개를 성공하면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는 등 33점을 혼자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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