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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KT 3연승 저지…추일승 감독 3백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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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89-78 KT, 동부 64-62 전자랜드, KCC 86-71 LG]

[이성필기자] 고양 오리온이 추일승 감독에게 통산 3백승을 선물했다.

오리온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KT와의 홈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15승 7패가 된 오리온은 3위를 유지했다. KT는 3연승에 실패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개인 통산 3백승 감독이 됐다. 프로농구 통산 역대 다섯 번째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551승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뒤를 이어 전창진 전 원주 동부 감독(426승), 김진 창원LG 감독(402승), 신선우 WKBL 총재(362승)에 이어 추 감독이 미지의 고지에 올랐다.

힘과 높이 싸움에서 오리온의 우세였다.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이탈,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 13득점 4리바운드로 나름대로 버텨줬다. 마당쇠 이승현이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김동욱이 14득점 8어시스트, 허일영 12득점 6리바운드, 최진수 10득점 8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이 19득점 6리바운드로 협력의 힘을 보여줬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5득점 18리바운드로 자기 역할을 해냈지만 힘이 부족했다. 이재도가 22득점 9어시스트를 했지만 점수가 벌어진 4쿼터 득점이 많아 아쉬웠다.

1쿼터는 KT가 16-15로 앞섰지만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하는 2쿼터 흐름이 오리온으로 넘어갔다. 문태종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갈랐고 38-37, 1점차로 도망가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게 오리온이 위력을 발휘했다. 김동욱과 이승현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도망갔고 최진수의 자유투와 바셋의 3점슛이 터졌다. 3쿼터 막판 허일영이 속공 3점슛에 이어 가로채기에 의한 골밑슛까지 넣는 등 KT의 힘을 뺐고 66-54로 도망갔다.

힘이 빠진 KT는 턴오버를 연발했고 오리온은 정재홍과 김동욱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64-62로 이기고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윤호영은 4쿼터에만 결승 득점을 하는 등 6득점을 넣었다. 총 13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62-62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김주성의 3점슛이 림에 맞고 나온 것을 윤호영이 리바운드를 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전주 KCC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86-71로 이기고 서울SK와 공동 8위가 됐다. 김지후가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해냈고 와이즈가 19득점 9리바운드, 이현민이 13득점을 해냈다. LG는 김영환이 20점으로 힘을 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24일 경기 결과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89(15-16 23-21 28-17 23-24)78 부산KT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64(11-22 16-17 26-12 11-11)62 인천 전자랜드

▲(전주체육관) 전주KCC 86(22-16 19-16 25-21 20-18)71 창원LG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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