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13득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 달려

[이성필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3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59-50으로 이겼다.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다 지난 7일 인천 신한은행에 패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다시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부천 KEB하나은행과 6.5차로 도망갔다.

박혜진이 13득점 6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줬다. 존쿠엘 존스는 득점은 8점 23리바운드로 곹밑을 장악했다. 전반에만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존스 덕분에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1 우위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허윤자가 10득점을 해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전반을 39-19로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 임영희의 3점포 등 위력적인 공격을 이어갔고 54-36, 18점 차이로 끝냈다.

상승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고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삼성생명의 허윤자가 3점슛 두 개를 넣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더는 반전이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