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LG의 이페브라 교체, '김시래 복귀'도 고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1일 마리오 리틀 가승인 신청, 이페브라는 김시래와 역할 겹쳐

[정명의기자] 창원 LG가 1라운드로 선발안 마이클 이페브라를 교체했다. 마리오 리틀이 이페브라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지난 21일 KBL에 리틀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서울 SK에서 테리코 화이트의 대체 선수로 뛰었던 리틀은 20일부로 SK와의 계약이 끝났다.

이미 리틀은 올 시즌 LG에서 뛴 적이 있다. 지난달 부상을 입었던 이페브라의 대체 선수로 2주 간 LG 소속으로 활약했다. 때문에 기존 LG 선수들과의 호흡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LG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선발한 이페브라를 퇴출한 것은 의외다. 그러나 거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페브라의 수비력 부족. 공격 면에서는 그런대로 제 몫을 하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다.

리틀이 2주 간 LG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도 LG의 선택의 배경이다. LG 선수들도 이페브라보다 리틀과의 호흡이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공격력 면에서도 리틀이 이페브라에 뒤지지 않는다. 리틀은 경기 평균 18.5득점 5.4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페브라의 평균 성적은 14.9득점 3.6리바운드 2.1어시스트다.

LG가 이페브라를 리틀로 교체한 것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김시래의 복귀다. 김시래는 오는 1월26일 상무에서 제대한 뒤 LG로 돌아온다. 김시래는 경기운영 능력에 돌파 능력, 슈팅력까지 겸비한 포인트가드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시래가 돌아올 경우 이페브라는 김시래와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이페브라가 오랫동안 공을 소유하는 스타일인데다, 가드 역할도 해왔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리틀은 그렇지 않다. 김시래와의 호흡 면에서 리틀이 낫다는 점도 이번 교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21일 현재 10승11패로 7위에 올라 있다. 5할 승률 언저리의 성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중. 완전히 LG 선수가 된 리틀은 22일 부산 kt와의 경기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의 이페브라 교체, '김시래 복귀'도 고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