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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출신 셀비,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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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사상 처음으로 단신 선수만 2명 선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NBA 출신의 조시 셀비를 2017 KBO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이자 실질적인 1순위로 선발했다.

전자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 지명권을 얻어 키 186.7㎝인 가드 셀비를 뽑았다.

앞선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서울 삼성, 안양 KGC, 전주 KCC, 서울SK 등 네 구단이 지난 시즌에 뛴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5순위가 이날 드래프트의 실질적인 1순위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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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는 지난 2011년 미국 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9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실력자로 2011~2013시즌까지 NBA 정규리그 38경기 출전 평균 2.2득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원주 동부는 전체 6순위로 드래프트 기간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던 단신 가드 디온테 버튼(192.6㎝)을 지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작은 키에도 득점력과 패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부산 kt는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리온 윌리엄스(196.6㎝)를 재영입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KBL 무대에서 잔뼈가 굵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 평균 19.5득점 12.4리바운드로 공헌했다.

이어진 울산 모비스도 익숙한 얼굴과 함께 했다. 지난 시즌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192.5㎝)를 선택했다.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흐름을 한 번 타면 무서워지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엔 18득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타 출신 현주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창원 LG는 NBA 출신 조시 파월(201.6㎝)을 꼽았다. 센터를 뽑겠다던 현주엽 감독의 의중이 엿보인다.

파월은 2005년부터 2011시즌까지 7시즌 동안 댈러스 매버릭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쳤다. 레이커스 시절엔 백업 파워포워드로 힘을 보태며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도 휴스턴 로키츠에 잠깐 몸담았지만 곧바로 해고돼 KBL 참가엔 문제가 없었다.

1라운드 마지막 순위와 2라운드 1순위를 얻은 고양 오리온은 가드 더스틴 호그(192.9㎝)를 선발했다. kt와 LG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1라운드에서 단신 선수를 택했다. 단신 선수가 4명 이상 선발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오리온은 곧바로 버논 매클린(202.7㎝)을 선발했다. 2라운드 2순위인 LG는 저스턴 텁스(188㎝)를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단신 선수를 지명한 모비스는 2라운드에서도 단신 선수인 애리조나 리드(189.7㎝)를 선발했다. 모든 지명권을 단신 선수에게 사용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kt는 2라운드 4순위 테런스 왓슨(190.8㎝), 동부는 조던 워싱턴(199.6㎝),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06㎝)를 지명했다.

SK는 과거 KCC에서 뛰며 KBL을 경험했던 대리언 타운스(205㎝), KCC도 2011년 함께 우승을 경험했던 에릭 도슨(200.8㎝)을 뽑았다.

◆2017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 ▲5순위 조던 셀비(전자랜드) ▲6순위 디온테 버튼(동부) ▲7순위 리온 윌리엄스(kt) ▲8순위 마커스 블레이클리(모비스) ▲9순위 조시 파웰(LG) ▲10순위 더스틴 호그(오리온) / 삼성, KGC, SK, KCC 등은 재계약

2라운드 : ▲1순위 버논 매클린(오리온) ▲2순위 저스틴 텁스(LG) ▲3순위 애리조나 리드(모비스) ▲4순위 테런스 왓슨(kt) ▲5순위 조던 워싱턴(동부) ▲6순위 아넷 몰트리(전자랜드) ▲7순위 대리언 타운스(SK) ▲8순위 에릭 도슨(KCC) / 삼성, KCC 등은 재계약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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