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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1순위로 C 이사벨 해리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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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리그 MVP…이환우 감독 "만족스러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지난해 WKBL 최하위였던 KEB하나은행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을 선발했다.

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신한은행 본사에서 열린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을 지명했다.

해리슨은 테네시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프로여자농구인 WNBA 피닉스 머큐리를 거쳐올 시즌부터 최근까지 샌안토니오 스타스에서 뛰었다. 2017시즌엔 게임 당 25.7분을 소화하며 10.6득점 5.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블록 0.9스틸을 기록했다. 테네시대학 시절엔 최우수선수(MVP)를 따낸 경험도 있다.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 대행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선발 직후 "해리슨은 대학 우승 경험도 있고 MVP 경험도 있다. MVP까지 받았다는 것은 인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상 후유증은 있겠지만 잘 관리하겠다"면서 "젊고 팀을 하나로 묶는 선수 구성을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해리슨 선수를 지명했고 만족스럽다. 2017~2018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2라운드에서 188㎝의 장신 가드 자즈몬 과트미를 선발했다. 과트미는 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백업 가드로 뛰며 4.4득점 1.4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순위인 KDB생명은 빅맨이 아닌 가드 주얼 로이드를 선발했다. 애초 가드 최대어로 꼽혔던 로이드는 2015년 WNBA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힌 선수로 많은 팀의 이목을 끌었다. 2015시즌 WNBA 신인왕을 받았고 신인임에도 WNBA 세컨드팀에 선발되는 등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WNBA에서는 30.9분을 소화하며 16.9점 3.8리바운 3.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이스라엘리그에서 뛰었던 포워드 겸 센터 샨테 블랙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카일라 쏜튼을 지명했다. 쏜튼은 지난 시즌 KEB 하나은행에서 뛰며 14.9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 강점을 드러낸 센터다. 올 시즌 WNBA에서는 댈러스 윙스서 뛰며 7.6득점 3.4리바운드를 따냈다.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2라운드에서 르샨다 그레이를 선발했다.

KB스타즈는 4순위로 포워드와 센터를 겸임할 수 있는 다미리스 단타스를 뽑았다. 브라질 출신의 단타스는 193㎝로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함이 강점인 선수다. WNBA 애틀란타 드림에서 뛰며 평균 22.2분 동안 9.7점 4.4리바운드 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2라운드에서 WKBL 무대서 잔뼈가 굵은 모니크 커리를 선발했다. 커리는 2013~2014시즌 WKBL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 1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6.1점 6.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2스틸 0.7블록을 기록한 선수다.

아산 우리은행은 WKBL 팬들에게 익숙한 쉐키나 스트릭렌을 꼽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앞선 3시즌을 한국에서 뛰었고 베스트 5에도 두 차례나 뽑힌 선수다. WKBL에서 평균 23.1분을 뛰며 17.4점 6.6리바운ㄷ, 1.1어시스트 1.2스틸 0.8블록을 기록했다. WNBA에선 8.3점 3.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티아나 하킨스를 선발했다. 신장 192㎝의 파워포워드로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백업으로 뛴 하킨스는 7.9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엘리사 토마스와 재계약으로 1라운드에서 선발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가장 2라운드 마지막 순위로 케일라 알렉산더를 지명했다. 샌안토니오에서 뛰었고 15.2분을 소화하며 5.6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WKBL 외국인선수 지명 결과

▲삼성생명 : 1R 엘리사 토마스(재계약) 2R 케일라 알렉산더 ▲KEB하나은행 : 1R 이사벨 해리슨 2R 자즈몬 과트미 ▲KDB생명 : 1R 주얼 로이드 2R 샨테 블랙 ▲신한은행 : 1R 카일라 쏜튼 2R 르샨다 그레이 ▲KB스타즈 : 1R 다미리스 단타스 2R 모니크 커리 ▲우리은행 : 1R 쉐키나 스트릭렌 2R 티아나 하킨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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